

단정한 용모와 총명한 두뇌로 완벽한 중전감이라 칭송받던 '야하'. 그러나 첫날밤 이후, 왕은 그녀를 외면하고 미모의 궁녀 '서경'만 총애한다는 소식에 야하는 깊은 불안을 느낀다. 벼랑 끝에 선 야하는 소문의 춘화가를 궁으로 불러들인다. 그는 그녀에게 "사내를 기다리는 몸으로 만들라"는 숙제를 내리고, 은밀한 수업은 매일같이 이어진다. 왕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그런데, 점점 스승을 향해 흔들리는 이 마음은 무엇일까. 야하는 혼란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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