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워커홀릭 남자가 있다. 어느 날, 남자는 변함없이 하루 일을 시작하지만 샤워부스 바닥에 붙여둔 물고기 모양의 미끄럼 방지 무늬가 진짜 물고기로 변한다. 그리고 이 물고기는 일만 생각하는 이 남자의 일상을 변화시킨다. 한국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일상의 탈출이라는 흔한 소재를 탁월한 상상력과 안정적인 연출력을 통해 다층적인 의미를 가진 영화적이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변화시킨 두 감독의 재능이 돋보인다. ALCINE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다. (조지훈)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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