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볼리비아 광산촌의 여성들은 광산 밖에 버려지는 돌덩이를 주워 그 속에서 극소량의 주석을 캐내는 일을 해왔다. 광산 밖에서만 일하는 그 여성들을 팔리리스라고 부른다. 해발 5,600미터, 남미에서 가장 높은 광산 중 하나인 초롤케 마을에는 54명의 여성광부들이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선 여성들에게 광산안 노동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18년 전, 여성광부인 파스쿠알라가 초롤케의 광산 안 노동을 시작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초롤케의 딸'은 주석광산인 초롤케 마을에서 남편 혹은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세 명의 여성광부와 그녀들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다.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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