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시대, 마트 배달원은 전에 없이 바쁘다. 주문을 받고 장바구니를 채운 뒤 물건을 배달한다. 일련의 작업은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매일 반복된다. 그는 생소한 거리를 맴돌고 낯선 현관문을 두드린다. 지칠 대로 지치고 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와 쓰러지기 직전, 불현듯 한 소녀가 다가와 그의 이마에 체온계를 총처럼 들이민다. [2022년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다이나믹스 단편 | 코리아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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