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수인′은 명문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덕분에 벼슬에 오른 그는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왕수인′은 나라를 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임금의 권세에 빌붙은 관료들에게 미움을 사고 지방으로 좌천된다. 그럼에도 그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고, 그로 인해 척박했던 불모지는 도를 전하는 학문의 장이 되었다. ′왕수인′은 그곳에서 수년간 성찰하며 마침내 ′성인의 도′와 ′지행합일′의 의미를 깨닫는데...

이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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