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을 잃은 채 침묵하기만 했던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도시를 들여다본다. 각자가 바라본 도시의 풍경을 가상에 담을 때, 이것은 억압의 공간을 살아가는 하나의 감각이 된다. 사람들의 감각은 직선처럼 견고한 도시의 분위기를 꺾을 수 있을까. 거대한 흐름은 그럼에도 앞으로 흘러갈까. [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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