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밤, 어딘가에서 한 여자의 다급한 비명이 들려온다. 무심하게 시간을 보내던 아파트 주민들은 차츰 그 소리에 관심을 보이지만, 이내 외면하고 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저기 저 아래, 그곳은 보이지 않기에 아무 일도 없는 곳이 되고 만다. 도시의 비정함을 무섭도록 냉정한 태도로 담은 작품.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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