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21, 여)은 평범한 대학생활 중 삐-라는 동기와 묘하게 어긋난다는 것을 느낀다. 묘한 이질감은 점점 혐오의 감정으로 변했고, 혐오의 감정은 극심한 두통으로 돌아왔다. 두통을 해결하고 싶은 윤은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삐-에게 짜증을 내보고, 약도 먹어보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스트레스가 심해진 윤은 삐-를 완전하게 싫어해야 두통이 해결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주위 모든 것들에게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한 윤. 두통의 원인인 삐-를 불러내 해결을 하라며 울부짖지만 삐-는 어이가 없다는 듯 자리를 떠난다. 윤은 두통을 해결할 수 없어 절망하고 정신이 피폐해진다. 제대로 된 사고가 되지 않는 윤은 머리가 없으면 두통이 없어진다는 1차원적인 생각에 도달하고, 낡은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한다. 머리를 잘라 두통이 사라지자 기뻐하는 윤.

박지혜

김민채

최진혁
정예별
도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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