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적한 동네의 골목 안,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무리를 지은 학생들. 같은 공간, 다른 방향에서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이야기 넷.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늦가을. 바쁜 우리의 도심 속 일상과는 달리, 한적한 동네의 골목 안에 무리를 지은 아이들.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가 하나씩 시작된다. 학교 폭력을 기억 속에서 떠올리고, 내 아이의 일로 실감하며, 아픔 속에 복수의 칼날을 품기도 하는 우리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한 공간에 펼쳐져 있다. 이 골목 안에서 일어난 일의 진실은 무엇일까... 어떤 시선으로, 또 어떤 기억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며 폭력이라는 문제에 마주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이랑동 비보호 골목. #. 1 - 아파도 멜로가 최고 한적한 골목 옆길, 골목 안에 무리를 지은 아이들을 마주한 30대 커플의 이야기. #. 2 - 부전자전, 모전여전 같은 골목의 건너편, 무리를 지은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동네 부녀회 모임 이야기. #. 3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같은 골목의 다른 옆길, 무리를 지은 아이들 주위를 걷고 있던 동창 모임에서 일어난 헤프닝. #. 4 - 누구에게나 골목은 있다 골목 안, 그리고 신고 센터, 학교 폭력 신고 헤프닝 . #. 그리고…

오민애

설지윤

박용제

안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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