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바뀐 가운데 영화를 소비하는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평점을 검색해 돈과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2배속 버튼을 언제든 누를 수 있는 리모컨을 손에 쥐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대형 TV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것이 어느새 ‘합리적 소비’로 여겨진다. 클레버 멘도사 필루의 렌즈는 덧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풍경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고향 헤시피를 비춘다. “그래도 좋아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부언하며, 이제는 어둠 속 먼지에 뒤덮인 추억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감독은 과거를 기록한 영상을 통해 어린 시절 매혹과 마법으로 다가왔던 공간이 지금은 쓸쓸한 정취를 풍기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회를 조곤조곤 풀어나가며 아파트에서, 동네로, 시내 극장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확장시켜 영화에 대한 러브레터를 완성한다. (박가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3.3점
만점 5점
상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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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O
T4K0_wasabi
유령들의 초상 참 좋은데 어디서 보냐면 하아 그게요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에 오시면요 예.... 예예... 저도 염치가 없는거 아는데요....Translate post
콩가루
tlqjffoal

22. <유령들의 초상>, 클레버 멘돈사 필류, @소소아트시네마 영화관에 관한 영화로서 올해 최고의 낭만.Translate post
ㅁㅈㅇ
yujeongmi
작년부터 보고 싶은 영화 느리게 해치우는 중에 남은 현황 대략 이렇다 신성한 나무의 씨앗 지구 종말이 오더라도 너무 큰 기대는 말라 노란 누에고...
우아한
uahan2




인디와이어 선정, 2024년 현재까지 베스트 영화 20편 ⦁ 더 비스트 ⦁ 브레이킹 아이스 ⦁ 챌린저스 ⦁ 치킨 포 린다! ⦁ 지구 종말이 오더라도 너무...
페FÉ
naboca_doSOL
영노자에서 책 '오래전, 오래된 극장에서'를 출간하신 김신형 작가님 이야기를 듣는데 Kleber Mendonça Filho 감독의 영화 '유령들의 초상'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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