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옌(U YEN)은 러시아 요슈카르-올라 지역과 그 지역을 넘어서 활동하는 여덟 명의 젊은 음악가로 구성된 마리(Mari) 밴드이다. 이 밴드는 전통적인 민속 악기와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비트를 결합하여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들은 재능 있고 화려하며, 서로 다르지만 예술을 통해 마리의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리의 문화는 과연 이들의 실험에 준비가 되어 있을까? 전통 의상을 입은 노인들과 요즘 애들다운 복장을 한 아이들이 마당에 둘러 앉아있다. 마리식의 정찬을 와서 즐기라는 어른들의 잔소리를 뒤로한 채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다. 평화로운 시골 정경 속으로 느닷없는 밴드 차량이 난입한다. U YEN 밴드는 마리인의 전통 악기와 로큰롤, 랩, 전자음악이 어지럽게 뒤섞인 음악을 한다. 민족과 성향과 자라온 환경도 다른 친구들이 모여 장르가 없는 특이한 음악을 한다. 에디크 폴다쉬, 이반, 헨리, 로버트와 로사 등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일컬어 "경계가 없고 일반적이지 않다"고 소개한다. 에디크는 "기발한 돌팔이"같은 음악이라고 하기도 한다. 시골 강당에서 공연하는 이들의 무대를 시골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지켜본다. (김송희)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반 카멘시코프
일리야 키슬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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