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주'는 택배물류센터에서 상, 하차와 분류 아르바이트를 한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제때 박스들을 옮기는 것에 번번이 실패하고 그때마다 컨베이어 벨트가 멈추며 경고음을 내면 작업반장은 쌍욕을 퍼부으며 악다구니를 쓴다. 끊임없는 기계소음과 폭력적인 언어에 시달리고 있을 때 기주의 눈앞이 갑자기 벌레 같은 선들로 채워진다.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해 시도해 보지만 돈벌이가 되거나 기주를 받아주는 곳은 없고 도움을 받거나 감정을 소통할 사람조차 전혀 없다. 어느 새벽 맥주를 사러 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의 무시하는 듯한 말투와 표정에 통제력을 잃고 공격한다.

양근영

정하담

이상현
왕수빈
2.3점
만점 5점
상위 54%
평가를 남겨주세요
랭킹 더보기
가장 빠른 보는곳 찾기
작품 어디서 보는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