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마을에 역병이 돌고 사람들이 죽어 간다. 방금 전 엄마가 처참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남은 네 사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먹을 것도 동이 난 지 오래이며 집안 한 켠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다.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서로 간의 불신이 쌓여 가는 가운데 돌연 누군가가 집으로 찾아 온다. 한정된 공간과 인물 구성의 단조로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각도의 클로즈업 쇼트, 이야기를 템포있게 끌고가는 편집, 적재적소에 활용된 효과음이 건조한 흑백 화면에 묘한 불안과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2023년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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