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대 팝 음악의 옛 영광이었던 조르지오 포르티스는 사회 정치적인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부르기를 거부하며 은퇴한다. 46년 후, 매니저이자 전 파트너였던 브렌다는 조르지오에게 한 오디션 프로를 통해 스타가 된 가브리엘 베스타와 듀엣으로 “오늘의 추억”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본질적으로 정반대인 두 사람의 만남은 증오로 시작되지만, 그들은 곧 그들의 표현 욕구를 발산할지 아니면 관객의 취향에 굴복할 것인지 결정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가수 가브리엘에게 자신의 우상이자 한때 대중음악계를 휘어잡았던 조르지오와 협업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대감을 안고 녹음실에 들어서지만 조르지오가 비협조적으로 임하면서 둘의 협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배척하던 중, 윗선의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펼쳐 보이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다. 사회의 부조리가 세대를 거쳐 이어진다는 점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한편, 인물들이 자유를 갈망하며 화합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조현나)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르지오 콜란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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