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서 자전거로 음식 배달 일을 하는 술레이만은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난민 신청자다. 합법적 거주권을 얻기 위한 중요한 면접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난민이자 배달 노동자로서의 그의 하루하루는 외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하다. 그는 늘 시간과 돈에 쫓긴다. 타인의 허가증을 빌려 배달기사로 일하는 신세라 배달앱의 본인 확인 알람 때문에 달리고, 노숙자 보호소로 가는 버스의 막차 시간에 쫓겨 달리고, 난민 브로커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달린다. 난민 적격 여부를 가리는 면접 당일 술레이만은 브로커가 조언한 대로 미리 외워둔 가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압도적 몰입감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이 면접 장면이다. 정치적 투옥과 고문 등의 내용이 담긴 술레이만의 이야기를 듣던 면접관은 그에게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요구한다.

니나 뫼리스

아부 상가레

브루노 나혼
엠마누엘 요바니
알파 오우마르 소우
유누사 디알로
케이타 디알로
마마두 배리
야야 디알로
기슬랭 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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