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인 소녀 미로는, 눈앞에서 언니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산너머에 사는 괴물이 언니를 해쳤다고 생각한 미로는, 앙갚음 하기로 마음먹는다. 멀리서 들려오는 괴물의 울음소리를 따라 간 곳에는 콘크리트 동굴이 자리잡고 있었다. 조심스레 동굴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미로, 그 곳에서 털복숭이 큐레이터 로봇 LK-1345를 만나게 된다. 알 수 없는 언어로 떠들고 있는 로봇을 뒤로 하고, 미로는 괴물의 울음소리가 지하에서 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구민

한서연
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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