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의 타이틀인 ‘시마’는 일본어로 ‘섬’이란 뜻. 제목을 통해 처음으로 원폭이 떨어진 히로‘시마’,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그리고 이 모든 비극이 일어난 ‘섬’나라 일본 사이에 어떠한 연결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과거 원폭의 기억을 현재의 원전 문제에 연결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풋티지 편집이다. 기존의 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 재현된 원폭의 이미지, 실제 뉴스, 피해자들의 사진 등을 이용했으며, 굳이 조악한 화질의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와 그 정보가 만들어 내는 의미들이 어떤 식으로 기억되는지를 고찰하고자 했다. 이 작업을 통해 이미 정보를 넘어 기억의 저장고가 되어 버린 인터넷이라는 공간, 그리고 그곳에서 조합, 재생산된 기억이 실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라는 또 다른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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