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전략과는 거리가 먼 수줍은 서른 살 연우(유지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이연희).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아홉 하경(채정안), 짝사랑 때문에 애타는 연하남 강숙(강인). 예상하지 못한 순간, 상상도 못한 상대에게 빠져버린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이야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이연희)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유지태). 그러나 다음 순간, ‘덜커덩’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다. ‘혹시 어린 학생이 겁이라도 먹지 않았을까?’ 걱정은 되지만, 워낙 수줍음 많은 성격 탓에 말도 못 걸고 안절부절 하는 연우의 귀에 귀여운 학생이 내 뱉은 한 마디가 들려온다. 한편, 막차를 기다리는 텅 빈 지하철 역. 스물 둘 강숙(강인)은 방금 스쳐 지나간 긴 머리의 하경(채정안)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배어 있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걸어? 말어?’ 망설이던 강숙. 막차는 떠나려고 하는데 그녀는 도무지 탈 기색이 없고, 강숙은 충동적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끌어 지하철에 태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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