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시간

ㅎㅇ

@browneyed_seoul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 (보호자의 젠더를 떠나) 자신의 이해가 오만에 가까웠다는 걸 인정하는 시간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2016년에 읽은 수 클리볼드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의 후속작 같달까. 그 시절 이 책을 너무 충격 받으면서 읽었던 게 떠오르는데,

동그리

@ooo_dgr

소년의시간 2화 기억에남는부분 미샤 경사가 하는말 언제나 가해자가 앞에 온다고 가해자의 생각만을 따라가고 피해자가 어떤 꿈을 가졌고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잊혀지고 가해자만을 조명하는 우리나라랑 똑같음 ㄱ-

두리

@duri22222

소년의 시간 보는 내내 이 표정이었음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고 어디까지 이해받길 원하나

수정

@lemon____butter

넷플릭스 최신작 <소년의 시간> 적극 추천. 끝까지 정주행해도 4시간밖에 안 되고, 무엇보다 자극적인 장면이나 폭력적인 묘사 없이도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 하게 만든다. 각 회차 한시간 내내 롱테이크라 보는동안 나까지 숨 막히고 저 현장에 실시간으로 존재하는 착각까지 들었음. 고작 13살의 주인공 제이미 뿐만 아니라 그를 체포한 경찰관, 제이미의 부모님, 상담사, 학급 친구들의 감정선까지 전부 생생하게 몰려와 중간중간 멈추고 심호흡을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