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태가 불법인 브라질에서는 40세 이하의 여성 중 20%가 낙태를 경험한다. 낙태수술로 사망한 사람 중 한 명인 잔디라는 이 통계 밖에 위치한다. 낙태수술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시술소, 낙태의 불법화를 외치는 의원들, 낙태를 결정한 여성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안전한 병원에 가는 것조차 꺼리게 만드는 사회. 이 속에서 영화는 계속해서 묻는다. “누가 잔디라를 죽였을까?” “이 문제는 잔디라에게만 해당하는 걸까?” 생명을 중시한다는 영화 속 복음주의 기독교도들에게 임신을 중단한 사람은 모두 살인자다. 이들에 의해 살인자가 된 여성들과 사회에서 부정적인 존재로 낙인찍힌 사람들은 함께 만나 투쟁한다. 낙태, 성교육, 성소수자 혐오, 여성 혐오… 이 모든 것에 대해 외치는 그들의 목소리는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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