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3월, 전형적인 가정주부인 '영숙'의 아침은 언제나 분주하다. 아이들의 등교와 남편 출근 뒷바라지를 끝낸 어느 봄날 아침, 그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언제나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삶을 사는 영숙에게 적당히 봄날을 즐기자며 동창회에 나오라는 친구 '덕원'의 전화다. 영숙은 아이들이 모두 대학에 들어가는 내년에는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덕원과 자신에게 다짐 아닌 다짐을 한다. 그러나 10년 뒤...

김정은
미림

이정민
미정

하윤재
김용란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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