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선고를 받고 죽음 앞에 서 있는 노인. 귀가 멀어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딸 '지현'은 노인에게 보청기를 맞춰드리기로 한다. 제주도가 초행길인 보청기기사의 방문은 지연되기만 하고 지현은 안타깝다. 마침내 도착한 기사의 도움으로 보청기는 맞춰지고 노인은 보청기를 통해 세상의 소리를 되찾는 듯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쇠한 노인에게 삶의 생동감 있는 소리는 버겁게만 들린다. 어지러워 쓰러진 노인에게 지현은 삶의 의지를 가지라고 다그치지만 이미 죽음이라는 자연을 받아들인 노인에게는 소용없는 얘기일 뿐이다. 그 모습을 무력하게 바라보는 딸 지현.

정민자
노인

김양희

백수장
이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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