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 고약한 시어머니를 죽이고 싶은 며느리가 무당을 찾아가 그 비방을 물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인절미를 해드리면 시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했다.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와 정성껏 인절미를 만들었고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 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했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매일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점점 야단대신 며느리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며느리는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한 자신이 무서워져 무당에게 달려갔다. "제가 잘못 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 않고 살릴 방도만 알려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무당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미운 시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백일동안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었던 며느리, 그리고 그런 며느리의 인절미를 통해 시어머니가 아닌 진짜 어머니로 다시 태어난 시모의 이야기처럼... 본 드라마는 크고 작은 갈등으로 얽혀있던 한 가족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일컫는 ‘가족’이 아닌, 같은 지붕 아래 핏줄보다는 마음으로 이어져 있는 참된 의미의 ‘가족’의 이야기를 말이다.

고두심
양춘자

류수영
차명석

기태영
강준수

김성환
차일구

김윤서
김세미

이승우

손은서

김보연

이문희

박웅

백옥담

정다솔

이용주
이덕건
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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