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엎드려 뻗쳐” 2013년 1학년, #예술대학_군기문화 에서 도망쳤다. “시체장사 세월호 지겨워” 2015년 2학년, #세월호와_타인의고통을 목격했다. “물뽕먹인 XX, 따먹힐 골뱅이” 2016년 3학년, #여성혐오_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다. “증거없이 함부로 말하면 안되죠” 2017년 4학년, #보복성고소_명예훼손에 싸워 이겼다. 지금, 여기, 당신에게 보내는 질문: 이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망할 헬조선에서 20대 여성이 보고 듣고 느꼈던 일상적 차별과 억압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자 공적인 질문이다. 이런 새삼스러운 기록을 남긴다고 해서 바뀌는 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개인의 존재를 위협하는 사회 속 공기같은 불평등과 차별, 혐오를 마주 보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침묵을 강요받던 한 사람은 강요된 침묵을 깨기위해 다른 약자들과 등을 맞대고 선다. 이들은 마침내 끊이지 않는 파도가 되어 몰아치기 시작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는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장서진

이선영

이주빈

김수인

박지은

이승진

현선아
임소진
양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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