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온킹 보고 왔습니다 어릴 때 보던 영화를 다 커서 다른 시리즈로 보고 있네요 세월의 야속함을..ㅠ 후기는 퍼왔습니다

제가요.. 라이온킹 어릴때부터 진짜 좋아하거든요? 라이온킹 진짜 한 백번은 봤을거에요 뮤지컬도 세번 봤구요... 이번 영화 나오는거 진짜 기다렸는데 이건 와.. 무슨 동물의왕국 나레이션 수준 대사에

공식 스핀오프인 라이온 수호대에서 나온 설정에 의하면 스카는 본명이 아님 라이온킹 과거 시점의 어느날, 스카가 외부에서 온 떠돌이 사자와 싸우다 왼눈에 평생 가는 상처를 입었는데 무파사는 이를 두고 자신의 동생에게 흉터(scar)라는 치욕스러운 멸칭을 붙였고 그게 굳어버린 것

일단 망작은 아닙니다. 이정도면, 그냥 저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적어도 전편인 라이언킹 실사화 보단 낫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니다보니, 사람에 따라 오히려 별로다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음악도 한몫 하구요.)

하도 혹평이 많길래, 얼마나 구릴까했는데 구조적으로도 라이온킹 애니메이션이 끝난 이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심바의 복수 이야기가 끝난 시점에서 무파사의 이야기를 회고하면서 아이에게 들려줄 수 없는 가족살육극 전에서 이야기를 중단시키지만, 4대를 연결시키는 프리퀄이자 시퀄이기도 하네요. 제 점수는 3/5점입니다.

어떻게 스카까지 사랑하겠어, 타카를 사랑하는 거지.

진일보한 기술과 제자리를 걷는 플롯 간의 불협화음.

<무파사:라이온 킹>은 라이온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에도 실사 영화의 형태로 구현을 하면서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게 구현한 생태계와 역동적인 동물들의 비주얼, 높은 퀄리티의 CGI는 역시나 좋았습니다. 거기다 표정이 전편보다 풍부해져서 이젠 다큐에 더빙 입힌 느낌까진 안들어서 좋았어요. 이제서야 좀 감정이 있는 동물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태생적 딜레마를 안은 심심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프리퀄로서 이전의 이야기를 다뤄야 하는데 사상적으로는 진보를 보여주려다 보니 원작의 설정을 바꿔버렸습니다. 덕분에 <무파사>가 개별적인 영화로서는 주인공의 성장과 현 시대에 걸맞는 사상을 지니게 됐지만, 이 결단으로 인해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타임라인 상 <무파사> 이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성장만 있을 뿐, 사상은 구시대적으로 퇴보해버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라이온 킹>의 프리퀄인 <무파사 : 라이온 킹>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사화에 중점을 맞추는 것보다 <말레피센트>의 스핀오프 같은 접근이나 <무파사>의 프리퀄적인 접근 등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동물의 털이나 표정 묘사가 사실적인 건 이제는 말할 것도 없겠죠. <무파사>는 겁쟁이 사자 ‘키아라’에게 용기를 불어주고자 할아버지인 ‘무파사’의 영웅담을 베드 타임 스토리처럼 들려줘 교훈적인 성격이 다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