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민다나오 서부의 마긴다나오 지역. 성실하게 살아가는 형 자심(피올로 파스쿠알)과 노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있는 동생 압델(바론 가이슬러)이 있다. 어느 날 먼저 간 남편이 나오는 불길한 꿈을 꾼 홀어머니는 두 아들을 화해시키려 노력한다. 지역 공동체의 도움으로 어렵게 가정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곧 예상치 못한 정부군의 개입으로 지역 전체가 심각한 폭력 사태에 휘말리게 된다. 서로 공통점이 많다고 믿었던 낯익은 얼굴이야말로 미묘한 차이점이 부각되며 가장 파괴적인 적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관계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연출이 돋보인다. (박성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바론 게이슬러
압델

피올로 파스쿠알
자심

브릴란테 멘도자
2.6점
만점 5점
상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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