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위생 영화는 섹스플로이테이션의 초기 장르 중 하나인 성 위생 영화는 주로 중산층 가정을 중심으로 부부 간의 성이나 청소년의 첫 경험을 서사의 주된 사건으로 다루는 50년대 멜로드라마 틀을 따르는 동시에 보건과 위생이라는 맥락에서 섹스, 임신, 피임, 성병 등의 토픽을 강조한다. 윌리엄 보딘의 <맘 앤 대드>는 성 위생 영화의 원형을 제시함과 동시에 수백만불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둔 이 장르의 대표작이다. 모범생 소녀 조안은 첫 성경험에서 임신을 하고 두려움에 떨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인이 사망하자 무너지고 말지만 가족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영화는 조안의 이야기와 더불어 성 의학 전문가의 강의와 자료화면을 섞으면서 실제 출산 장면, 성병으로 인해 괴사한 성기 등을 여과되지 않은 의과학적 푸티지로 제시한다. 실제로 성 위생 영화는 영화 상영 중간에 멈추고 성 의학 전문가(의 역할을 맡은 배우)가 등장, 의학 영상들을 상영하며 관객들을 훈육하는 방식으로 상영하는 패턴으로도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70년대 소위 ‘부부를 위한 섹스를 잘 하는 법’ 류의 성교육 영화로 그 생명력을 이어갔다. (박진형)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지 엘드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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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올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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