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흔히 한국 판소리의 본거지를 전라도에서 찾지만, 20세기 초 충청도 서천에도 이동백, 김창룡과 같은 명창들이 이름을 떨쳤다. 지금 이곳에서 판소리의 명맥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을까. <래퍼 등에 소리꾼>은 극영화의 형식을 빌려 서천의 판소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는 창극 단원들과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명창이 되기 위해 단련하는 십 대 소리꾼의 모습을 담는다. 그 중심에는 전직 래퍼이자 현재는 사진을 찍고 소리를 기록하는 한 남자가 있는데, 그는 서천에서 우연히 십 대 소리꾼을 만나 판소리 기행을 하게 된다. 판소리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영화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랩과 판소리가 대화를 하듯 어우러지며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경계가 흐려지는 흥취의 순간에 도달한다. [2020년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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