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시드니의 공원묘지에서 한 남자가 사라진다. 나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여자친구 캐시와 함께 여행을 왔다가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췄다. 2년 전, 막 뉴욕에 도착한 나빈은 레스토랑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캐시를 만난다. 둘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빈의 거짓말도 대담해진다. 나빈 혹은 사미르라고 불렸던 남자는 이름, 국적, 종교, 가족과 과거까지, 무엇 하나 진실을 말할 수 없다. 남아시아의 역사적, 종교적 갈등을 배경으로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왔던 방글라데시 뉴웨이브의 대표 주자 파루키 감독은 신작 <떠도는 남자>에서 대담한 스케일로 무대를 넓히고 멜로드라마 장르를 차용하여 나빈이라는 남자의 진실을 밝혀나간다. 그 멜로드라마에서 '멜로'를 담당하는 것은 인도의 거장 뮤지션, 라흐만이다. <떠도는 남자>는 APM 2020 선정작이다. (박선영)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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