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 함께했던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그 시절 바깥은 위험했고, 집 안에서 우리는 평화롭게 지냈다. 친구는 바깥 세상을 궁금해 했고, 자신과 닮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소식이 끊겼고, 시간이 흘렀지만 세상은 여전히 위험하다. ′나′는 여전히 친구를 기다린다. 추억들이 가득한 이곳으로 네가 무사히 돌아오길.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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