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은 23층이다. 잠을 자려고 방에 누우면 나는 높이 때문에 현기증을 느낀다. 그리고 내 밑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22개의 방들을 생각하고 온 서울이 방들로 빽빽이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 위로, 아래로, 벽 너머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 채 잠을 자고 꿈을 꾼다. 연출의도. 나는 서울에 살고 있다. 서울은 대도시이고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곳이다. 아파트라는 공간을 통해 구획되고 단절된, 그리고 밀집되어 있는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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