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하게 살아온 70대 할아버지는 발레가 배우고 싶어졌다. 나이가 든 아내는 병을 달고 아들 집에서 수술을 기다리기에 사계절이 다 지난 줄 알았던 할아버지에게는 봄이 찾아왔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존재했던 할아버지는 하고 싶은 일에 용기 내는 법을 몰랐다. 하지만, 마음 속에 내린 씨앗은 작은 물방울에도 약간의 햇빛에도 싹을 틔우기 마련이다. 보란 듯 발레를 배우는 할아버지. 더 이상 할아버지를 막을 수 있는 부끄러움은 없다고 생각했다.
한종태
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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