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감 때문에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첫째 '혜진', 작가를 꿈꿨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둘째 '혜영',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자유를 꿈꾸는 막내 '혜주', 그리고 혼자서 세 자매를 키운 엄마 '화자'. 좋든 싫든 떠나기 어려웠던 고향, 부산 영도에서 나고 자란 세 자매는 우연히 오래된 일본어 편지 꾸러미를 발견하고 50년간 엄마가 가슴 속에만 묻어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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