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지는 물과 땅의 만남으로부터 온갖 생명들이 피어나는 생태계의 고향이다. 사람과 습지 그리고 습지에 깃들여 사는 동식물들의 네트워크가 어떤 순환과 균형의 구조로 공존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PD 정승우 - 2011년 천연기념물 524호로 지정된 우포늪은 1997년 람사르협약 가입 후 1998년 3월 국내에선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한 한국 최대의 습지이다. 멸종위기 종 가시연꽃 등의 서식지이자 350여종 생명의 보고이며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가 복원된 곳이기도 하다. 물과 땅의 만남으로부터 비롯한 수생식물 등 생명이 피어나고 이를 초록의 영토 삼아 각종 동물 생태계가 피어나는 우포늪의 장관을 람사르협약 등록 20주년을 맞아 초고화질 UHD의 거시적 스펙터클과 미시적 영상을 조화시켜 입체적으로 담는다. 특히 우포늪의 대명사로 알려진 가시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시 거시 생태계를 집중 조명한다. PD 정현덕 - 1, 300리 낙동강의 종착지인 낙동강하구. 이 곳에 진우도를 비롯한 7개의 거대한 모래사주 섬이 형성돼 있으며, 표범장지뱀, 청둥오리, 도둑게, 엽낭게 등 수 많은 생명들이 모래섬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편, 동양최대 철새도래지였던 을숙도엔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로 북적인다. 낙동강과 바다에 면한 이 곳 기수역 모래생태계의 충만한 생명현상을 초고화질 UHD영상으로 담아내고, 하굿둑 건설로 단절돼버린 인간과 습지, 공생의 길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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