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 고아소년 팍판은 고아소년들로 조직된 소매치기단의 일원으로, 뭄바이의 기차역에서 활동하며 놀라운 솜씨를 뽐낸다.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는 이 소년들은 그들의 부모들로부터 무자비한 두목 사가 바이에게 팔려, 소매치기로 키워졌다. 어느 날 팍판은 너무 많은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치게 되고, 신분증을 보고 찾아갔던 그 집에서 자신의 범죄가 불러온 예기치 못한 나비효과에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하라미>는 거리의 소년들이 주인공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질서와 혼란이 가득한 뭄바이라는 도시가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무법의 도시를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들과 화려한 카메라 워킹, 속도감 있는 편집을 통해 잘 짜인 죄와 벌, 속죄와 구원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박선영)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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