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개의 큰 박스가 한 여성의 발목에 달려있다. 그녀는 그 박스를 달고 대문과 집 안으로 들어선다. 거실, 부엌을 지나 안방에 들어서니 낡은 무거운 자개농이 보인다. 이 작업은 여성이 한 사회인, 아내, 며느리를 감당해야하는 오늘날의 슈퍼우먼이 된 여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가부장제 시대와 세대를 상징하는 검은 자개농을 들어올리며, 그 무거움을 승화한 작가는 삶의 모든 부분을 해학과 풍자와 철학으로 고찰하는 지혜를 남겨준다.(2020년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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