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2003 <依天屠龍記>

′원나라 말기, 도룡도를 손에 넣으면 천하를 제패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가운데, 여양왕은 도룡도를 이용해 무림 각 문파의 분쟁을 일으키기로 한다. 무당칠협 중 삼협 유대암, 오협 장취산은 사부 장삼풍의 명에 따라 도룡도를 찾아 강호로 나오고, 도룡도를 가지고 있는 천응교 교주의 딸 은소소와 마주친다. 은소소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장취산은 은소소의 치료를 맡고, 유대암은 무림의 피바람을 막기 위해 도룡도를 장삼풍에게 갖다주기로 하고 떠난다. 하지만 도룡도를 놓칠 수 없었던 은소소는 유대암을 쫓아가 독침으로 공격하고 도룡도를 뺏은 후, 용문표국을 고용해 유대암을 무당산으로 보내라고 한다. 하지만 무림의 피바람을 원하는 여양왕의 부하 성곤은 소림의 금강지를 써서 유대암의 사지를 끊어 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