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우치 스페셜

1화 감기걸린 날 엄마는 감기에 걸린 석이가 집에 있을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석이는 엄마 몰래 전우치의 집에 놀러가고 전우치와 함께 꿈속여행을 떠난다. 전우치와 석이는 꿈속나라의 깔롱깔롱 사람들과 만나 즐겁게 수영도 하고 코딱지를 좋아하는 괴물 물고기로부터 깔롱깔롱 사람들을 구해내는 등 신나는 모험을 경험한다. 꿈에서 깨어나보니 석이의 감기는 전우치에게 옮았고 석이는 깨끗이 나았다. 2화 선물 새로 문을 연 장난감 가게의 주인이 석이에게 장난감을 선물로 준다. 하지만 이 가게의 주인은 다름 아닌, 아이들을 홀려 종으로 만드는 오래 묵은 여우. 선물로 받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석이는 갑자기 잠이 든다. 잠에서 깨어난 석이와 장난감은 서로의 몸이 바뀌었다! 장난감이 된 석이는 여우의 가게 지하에서 장난감을 만들게 되고, 우치는 뭔가 수상함을 느끼고 석이를 찾는데!? 3화 냄새나는 꽃 엄마와 아빠가 싸우자 흉측하고 냄새가 지독한 꽃 한 송이가 핀다. 석이와 전우치는 꽃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이상한 꽃은 달아나며 그 수를 계속 늘려가며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전우치는 사막 한 가운데에 사는 거북 할멈에 도움을 청하고, 할멈은 ‘ 냄새는 냄새로 없애라’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는데... 4화 이야기 봉지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마을 옆 숲 속에 사는 도깨비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너무 싫어해 꾀를 내어 이야기 장사꾼으로 변신한 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면 황금을 주겠다고 얘기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도깨비에게 몰려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도깨비는 몰래 주머니를 숨겨놓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는 황금도 주지 않았다. 이야기를 도깨비에 빼앗겨 마을은 조용해졌고 사람들이 심심해할 때 자신을 ‘전우치’라고 하는 꼬마가 나타나는데.. 5화 전우치전 (상) 옛날 더운 여름 날 폭설이 내리더니 그 뒤, 이상한 집 한 채가 나타났다. 욕심 많은 사또는 이 집에 세금을 거두라 했지만, 꼬마에게 오히려 골탕을 먹고 화가 나 꼬마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끝이 없는 광야가 펼쳐진 마당에 사또는 놀라지만 어떻게든 꼬마를 찾기위해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사또는 꼬마를 만나 세금을 걷을 수 있을까? 과연 그 꼬마의 정체는? 6화 전우치전 (중) 큰 천둥 소리에 마을로 내려온 전우치. 알고보니 천둥소리는 백성들의 배곯는 소리였다. 그러나 임금은 백성에게는 관심도 없이 자신의 부만 쌓는데 열중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옥황상제의 사신이 내려와 황금 대들보를 만들면 이후에 두 배로 돌려주겠다고하자 욕심 많은 임금은 자신의 황금을 모두 녹여 대들보를 만들었다. 황금대들보를 가지고 사라진 사신은 사실 옥황상제 사신은 변신한 전우치! 뒤늦게 이를 알고 분개한 왕은 전우치를 잡을 수 있는 마술 호리병을 얻게되는데...! 7화 전우치전 (하) 전우치를 잡아 기뻐하는 임금 앞에 전우치가 나타난다. 한 명도 아니고 수백명의 전우치들이 임금을 둘러싸고 장난을 친다. 결국 전우치 때문에 병이 난 임금은 이웃 나라에서 신통하다는 도사 따오밍스를 부르게 되고, 따오밍스와 전우치는 도술대결을 벌이는데... 하지만 전우치의 도술실력으로 따오밍스를 물리치고 전우치의 위엄에 무릎을 꿇은 임금은 진심을 다해 사죄한다. 그 후 전우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