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앞니가 흔들거리는걸 엄마가 알게 된 것이다. 이 뽑는 날이 달력에 표시되면서 아이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종일 이가 뽑히게 될 생각으로 무섭기만 하다. 안 아픈 척, 아직은 때가 아닌 척, 잠든 척 등을 해보며 공포의 이 뽑기를 피하느라 피곤한 가운데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아이는 자신을 잡으러 오는 잿빛 얼굴 이빨 인간의 숨막히는 올가미로부터 옴짝달싹하지 못하며 끌려다니게 된다. [제9회 인디애니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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