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사무하

랑아각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수무하는 숭안성 최고 갑부인 강씨 가문의 자제를 보필하기 위해 하산한다. 숭안성에 도착한 수무하는 어릴 때 헤어진 오라버니가 지니고 있던 적금봉미침이 경매로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남자로 변장해 경매장에 나타난다. 그 자리에서 망나니로 유명한 강부의 큰 도련님 강백옥을 만나 봉변을 당하지만, 가면을 쓴 협객 심청리의 도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