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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기어 기술을 융합시킨 궁극의 격투기 ′′메갈로복스′′ 그 정점을 결정하는 대회 ′′메가로니아′′에 기어를 착용하고 육신의 몸으로 도전한 복서 기어리스 조. 최하층 지하링에서 불과 3개월 만에 정상으로 뛰어올라 기적의 우승을 일궈낸 전설의 챔피언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며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 뒤 기어리스 조는 다시 지하 링에 서 있고 스스로 ′′노마드′′라고 이름을 바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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