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사 크리스티의 1937년 소설에 기초한 이 대담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중심에는 강박적인 사랑으로 촉발된 감정적 혼란과 치명적인 결과에 관한 삼각관계가 있다. 그럼처럼 완벽한 부부의 목가적인 신혼여행이 비극으로 끝나면서 화려한 강 증기선을 탄 에르큘 포와로의 이집트 여행은 살인범을 찾는 공포스러운 수색으로 변한다. 잘생긴 무직 총각과 약혼한 부유한 사교계 명사가 카르낙을 타고 나일강을 따라 항해하는 호화로운 결혼 파티를 열고 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국적이고 놀라운 사람들이 참석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사랑을 훔쳤을 때 생기는 업보의 결과로 불꽃놀이가 뒤따른다. 황량한 사막의 모습과 장엄한 기자 피라미드의 서사적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억제할 수 없는 열정과 병적인 질투에 관한 이 이야기는 흠잡을 데 없이 옷을 입은 범세계적인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거듭되는 사악한 반전이 충격적인 대단원까지 관객을 추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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