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국제적으로 벌어지는 연례 '평화 게임'으로 대체된 미래 사회를 묘사한 작품. <워 게임>의 영국 내 방영 금지와 <프리빌리지>에 대한 평론가들의 신랄한 비평에 회의를 품고 처음으로 영국을 벗어나 연출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 1960년대 후반 냉전체제하에서 벌어진 연합국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소모적인 군비 지출 경쟁과 프랑스 68운동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다. 연합국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에서 각각 선택된 군인들이 서로의 전투력을 점검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터의 통제 하에 가상 전투를 벌이고 이 과정이 위성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는 설정이 이채롭다. (전주국제영화제)
3.2점
만점 5점
상위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