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볼 수 있는 곳 어디? '신카이 마코토' 필모 OTT 다시 보기
2022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4년 1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라는 제목의 특별판으로 재개봉했어요.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도 같은 날 개봉했는데요.
이렇게 특별판과 다큐멘터리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스즈메의 문단속>, 볼 수 있는 OTT 있을까요?
<스즈메의 문단속> 볼 수 있는 OTT 정보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영화 필모그래피 다시 보기 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스즈메의 문단속> 볼 수 있는 OTT
평점 : ★★★★☆
장르 : 판타지/재난/모험
개봉일 : 2022년 11월 11일
러닝 타임 : 2시간 2분
줄거리 :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폐허에서 낡은 문을 발견한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는 재난이 닥치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해 온 소타는 이를 능숙하게 막아낸다. 하지만 곧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예고편 : 🎬링크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간 멤버십을 구독하면 볼 수 있어요!
웨이브 멤버십은 없지만 일시 대여로 시청하거나, 개별 구매를 통해 영구 소장하고 싶은 분들은 여러 OTT에서 유료로 자막판과 더빙판을 구매할 수 있어요.
OTT | 구성 | 가격 | 보러 가기 |
---|---|---|---|
쿠팡플레이 | 자막/더빙 개별 구매 | 소장 : 10,800원 | |
왓챠 | 자막/더빙 개별 구매 | 소장 : 10,890원 | |
라프텔 | 자막/더빙 개별 구매 | 소장 : 9,900원 |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정보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는 본작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영화예요. 엔딩 이전까지의 내용은 동일하고, 마지막 대사 한 마디가 포함된 특별판이에요.
2024년 1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해요.
👊 신카이 마코토 필모 도장 깨기
<스즈메의 문단속>을 포함한 신카이 마코토의 모든 필모가 전부 OTT에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웨이브를 구독한다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 필모를 전부 볼 수 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외한 나머지 필모는 왓챠에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넷플릭스만 구독하고 있다면 <날씨의 아이>만 볼 수 있으니 웨이브나 왓챠 한 달 구독하고 신카이 마코토 필모 정주행하기 추천 드려요!
<별의 목소리>
평점 : ★★★☆☆
장르 : SF/로맨스
개봉일 : 2002년 2월 2일
러닝 타임 : 25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중학생 미카코와 노보루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지만, 어느 날 미카코가 우주 생명체를 조사하는 국제 연합군 선발대 멤버로 발탁되면서 지구를 떠나게 된다. 미카코는 지구의 노보루와 휴대폰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지만 우주선이 지구와 멀어질 수록 메일이 도착하는 시간은 점점 더 길어진다. 노보루는 미카코의 메일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미카코가 탄 우주선이 워프를 실시하자 둘의 시간은 엇갈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된 초기작이에요. 작화나 스토리적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혼자서 감독, 각본에서부터 작화와 편집까지 2년 만에 만들어낸 작품임을 감안하면 대단하죠😲
25분의 짧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신카이 감독 특유의 우주와 시간을 관통하는 아련한 그리움의 정서가 잔잔히 깔려 있어 여운이 오래 남아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평점 : ★★★☆☆
장르 : SF/로맨스
개봉일 : 2004년 11월 20일
러닝 타임 : 1시간 30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2차 세계 대전을 겪고 난 일본은 미국의 통치 지역과 유니온 정부의 통치 지역으로 나뉘면서 남북이 분단된다. 미국 통치 지역에 사는 히로키와 타쿠야는 유니온 구역 하늘에 떠 있는 우주로 향한 탑을 동경하고, 직접 비행기를 만들어 탑까지 날아갈 계획을 세운다. 히로키가 좋아하는 소녀 사유리도 계획에 가세하지만, 세 사람은 계획에 실패하고 그로부터 3년 뒤 히로키는 다시 한 번 탑으로 향할 결심을 한다.
신카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사진을 그려낸 듯한 섬세한 배경 작화와 애틋한 감성이 특히 짙게 묻어있는 작품이에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개연성은 아쉽지만, SF 장르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이고 수려한 영상미 만큼은 신카이 마코토 그 자체인 영화!
<초속 5센티미터>
평점 : ★★★★☆
장르 : 로맨스/드라마
개봉일 : 2007년 3월 3일
러닝 타임 : 1시간 2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초등학교 동창 타카키와 아카리는 서로 각별한 감정을 쌓아왔지만 졸업을 앞두고 아카리가 이사를 가면서 헤어지게 된다. 반 년 만에 편지로 다시 연락을 하게 된 둘은 타카키가 먼 곳으로 이사 가기 전 아카리 집 근처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폭설 때문에 열차가 늦어지면서 타카키는 약속한 시간보다 한참 늦게 된다. 하지만 아카리는 몇 시간 동안이나 타카키를 기다리고 있었고, 둘은 감동의 재회를 한다.
전작들의 SF적 요소를 덜어낸 로맨스 애니예요.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라는 서정적인 소재로 첫사랑과의 거리와 속도로 인해 비롯되는 애틋한 감성을 느리고 조용하게 그리고 있어요.
특별할 것 없는 플롯이지만,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인 전개로 첫사랑에 심하게 앓아 본 사람이라면 개인의 묵혀둔 추억과 감성이 되살아나 후유증이 꽤 큰 영화예요.
<별을 쫓는 아이>
평점 : ★★★☆☆
장르 : 판타지/모험
개봉일 : 2011년 5월 7일
러닝 타임 : 1시간 56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아버지의 유품인 광석 라디오를 듣기 위해 비밀 장소로 향하던 소녀 아스나는 정체 불명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이를 슌이라는 소년이 나타나 구해준다. 아가르타라는 먼 곳에서 온 슌을 좋아하게 된 아스나는 다시 그를 보러 가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아스나는 신임 교사 모리사키로부터 지하 세계의 신화에 대해 듣게 되는데, 그것이 슌과 관련 있음을 직감하고 모리사키와 함께 아가르타로의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신카이 감독의 기존작들과 결이 다른 작품으로, 지브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소녀와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판타지물이에요.
신카이 감독을 특징지었던 디테일한 정서를 그려내기에 세계관이 너무 방대하여 기존의 신카이 스타일을 기대한 팬들에겐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브리 스타일로 영화를 감상한다면 각종 신화를 차용한 독특한 세계관과 지브리 영화 오마주를 하나하나 해석하는 재미, 그리고 신카이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눈이 즐거운 배경 작화로 판타지 오락 애니로서의 의의는 충분한 작품이에요.
<언어의 정원>
평점 : ★★★★☆
장르 : 로맨스/드라마
개봉일 : 2013년 5월 31일
러닝 타임 : 46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이면 학교 오전 수업을 빼 먹고 도심의 정원에서 구두를 스케치한다. 비 오는 어느 날, 정원에서 구두를 스케치하던 다카오는 초콜릿을 안주 삼아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여성 유키노를 만난다. 첫 만남 이후 비가 내리는 날이면 정원에서 약속하지 않은 만남이 계속되면서 둘은 차차 마음이 통하게 되고, 다카오는 그녀를 위해 구두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초속 5센티미터>와 비슷한 감정선의 신카이표 로맨스예요. 하지만 단순히 로맨스에 방점을 찍기 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각자 성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주가 돼요.
<초속 5센티미터>가 눈 오는 날 생각나는 영화라면, <언어의 정원>은 비 오는 날 보면 감성이 몇 배는 더 증폭되는 영화예요.
비 오는 날의 정원을 그린 수채화 같은 작화는 역대 어떤 애니보다도 무척 아름다운데, 꾸준히 신카이 감독의 발목을 잡았던 인물 작화도 이 영화에서 비로소 안정을 찾았어요.
<언어의 정원>은 신카이 영화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서정적인 영화라서 아껴 놨다가 진한 감성에 젖어 들고 싶은 날 보시는 걸 추천해요!
<너의 이름은.>
평점 : ★★★★☆
장르 : 판타지/로맨스/재난
개봉일 : 2016년 8월 26일
러닝 타임 : 1시간 46분
볼 수 있는 OTT : 웨이브, 왓챠
줄거리 :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는데, 실은 꿈이 아니라 실제로 몸이 뒤바뀌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따금씩 몸이 바뀌는 바람에 미츠하와 타키는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고 서로의 일상을 대신 살아준다. 어느 날 원래 몸으로 돌아온 미츠하는 가을 축제에서 혜성이 마을 상공에서 갈라져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날 이후 타키와 미츠하는 두 번 다시 몸이 바뀌지 않는다.
신카이 감독의 ‘재난 3부작’(<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중 첫 번째 영화로, 동일본 대지진의 재난에서 겪은 상실과 이를 되돌릴 기회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판타지와 로맨스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그려냈어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거두며 신카이 감독을 단번에 일본을 대표하는 주류 감독으로 올려놨죠.
영화는 신카이 감독이 꾸준히 이야기해 왔던 ‘상실’의 키워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은 자들의 자세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했지만 재난을 통해 누군가를 상실한 경험이 있는 모두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영화예요.
<날씨의 아이>
평점 : ★★★★☆
장르 : 판타지/로맨스/성장
개봉일 : 2019년 7월 19일
러닝 타임 : 1시간 52분
볼 수 있는 OTT :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줄거리 : 집을 나와 도쿄로 온 가출 소년 호다카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해 숙식을 해결하게 된다. 한편 맥도날드에서 3일 내내 수프만 먹던 호다카에게 아르바이트생 히나가 다가와 빅맥을 건네주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어느 날 호다카는 히나가 날씨를 맑게 하는 능력을 지닌 특별한 소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함께 돈을 벌어보자고 제안한다.
<너의 이름은.>에 이어 재난을 다룬 두 번째 영화인데요, <날씨의 아이>에서는 직접적으로 날씨를 소재로 하여 재난을 마주하고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요.
주제가 날씨이다 보니 빛을 섬세하게 다루는 신카이 감독의 장기가 여실히 발휘된 작품으로, 날씨가 개일 때 점차 번지는 빛을 표현한 아름다운 작화를 영화 내내 볼 수 있어요.
재난물로서 쉽게 예상되는 뻔한 결말을 비트는 신선한 전개로 특유의 먹먹한 여운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데요.
전작과 같이 현실의 문제를 반영한 메타포적 설정으로 위로를 전한다는 점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르는 재난 3부작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쌓아 올린 작품이에요.
영상미와 OST를 중시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최애 영화가 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8편을 살펴봤어요.
신카이 마코토 필모는 웨이브와 왓챠 이용권이 있다면 모두 정주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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