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OTT 시장 대격돌: 디즈니 플러스의 반격은 성공할까?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 상반기, 국내외 OTT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웠습니다. 넷플릭스의 굳건한 독주 속에서 토종 OTT의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 그리고 막강한 IP를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죠.
2025년 하반기는 이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수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가 수익 개선과 콘텐츠 차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
오늘은 피클플러스에서 2025년 하반기 OTT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와 함께, 과연 디즈니 플러스의 반격이 성공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전망해 보겠습니다.
1. 2025년 상반기 시장 요약 : 스트림플레이션과 생존 전략
올해 상반기 OTT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그리고 각자도생이었습니다.
굳건한 1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3의 연이은 성광고 다양한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하게 했습니다. 특히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장에 안착하며 가입자당 수익(ARPU)를 높이는 데 성공, 가입자 수와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용자 수 : 1,457만 명 (2025년 8월 기준)
생존 위한 연합, 티빙과 웨이브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드디어 합병 본궤도에 올랐는데요. 특히 ‘더블 이용권’ 같은 결함 상품을 출시하며 양사 이용자 묶어두기에 나섰고, 9월에는 통합 광고 플랫폼을 공식 출범하여 수익 모델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의 본질적인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여서 과연 올 하반기에는 합병 시너지를 얼마나 폭발 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용자 수 : 티빙 589만 명 (25년 8월 기준), 웨이브 239만 명 (25년 8월 기준)
스포츠로 승부수, 쿠팡플레이
와우 멤버십이라는 매우 강력한 무기와 함께 K리그, F1등 독점 스포츠 생중계로 확실한 팬덤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무료 일반 요금제를 출시 하기도 했습니다.
쿠팡 플레이는 HBO콘텐츠와 다양한 국내 외 쇼 프로그램인 SNL, 직장인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FC에서 로스엔젤레스FC로 이적을 하여 쿠팡의 프리미어리그보다 애플TV의 MLS에 대한 시청이 급증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합니다. 🤫
사용자 수 : 773만 명 (2025년 8월 기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즈니 플러스는 상반기 동안 다소 숨을 고르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2. 디즈니 플러스의 반격 카드 : 초대형 K-콘텐츠와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쌍끌이
디즈니 플러스의 하반기 전략은 명확합니다. 한국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 K-오리지널 대작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글로벌 IP를 동시에 터뜨려 가입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초호화 캐스팅 K-오리지널 대작
넷플릭스에 케데헌이 있다면, 디즈니 플러스에는 K-오리지널 대작이 있습니다. 아래 소개해드리는 콘텐츠는 이미 오픈하여 흥행을 달리고 있습니다!
북극성
<눈문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그리고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된 첩보 멜로 드라마입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제작진과 배우 조합으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파인 : 촌뜨기들
윤태호 작가의 웹툰 원작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연출, 그리고 류승룡, 앵세종, 임수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범죄 드라마입니다. 이미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원작과 흥행 보증수표 제작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읍니다.
세계관의 무한 확장, 글로벌 IP
에이리언: 어스
SF호러의 전설, ‘에이리언’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총괄 제작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직접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팬덤을 모두 겨냥한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은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확실한 무기입니다.
이러한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를 4K화질로 시청가능한 프리미엄 이용권을 피클플러스에서는 월 3,965원으로 최대 72%할인된 가격으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3. 2025년 하반기 시장 전망 : 관전 포인트 3가지
그렇다면 과연 디즈니 플러스의 반격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반기 OTT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1. 킬러 콘텐츠의 파급력
<북극성>과 <파인>이 과거 <무빙>과 같은 초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요? 단 한 편의 킬러 콘텐츠가 플랫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되었습니다. 콘텐츠의 흥행 여부가 디즈니 플러스의 성패를 가를 첫 번째 열쇠입니다.
2. 광고 요금제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 광고 요금제로 쏠쏠한 재미를 본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림플레이션’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이미 광고 요금제를 운영 중인 넷플릭스, 티빙 등과의 경쟁에서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3. 토종 OTT 연합의 시너지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플랫폼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매력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느냐에 따라 국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반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공세 또한 막아내야 합니다.
결론 :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25년 하반기 OTT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신작들을 품고 있어서 대박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넷플릭스가 굳건히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강력한 콘텐츠 공세와 토종 OTT 연합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치열안 경쟁이 구독자분들에게는 더 좋은 콘텐츠를 더 다양하게 즐길 기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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