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면 손해! 반전주의⚠️ 다큐 맛집 넷플릭스 범죄 다큐 추천 13 (2024.04 update)

넷플릭스를 200% 즐기는 방법! 다큐 맛집 넷플릭스의 범죄 다큐 추천작.
김샛별's avatar
Jan 22, 2024
안 보면 손해! 반전주의⚠️ 다큐 맛집 넷플릭스 범죄 다큐 추천 13 (2024.04 update)

넷플릭스를 구독하면서 다큐 안 보면 손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다큐 맛집인 넷플! 여러 주제의 다큐가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그것이 알고 싶다'를 좋아하는 그알 매니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최근 미국에서 난리 난 제프리 앱스타인의 다큐부터 로맨스 스캠, 폰지 사기, 미술 범죄, 과학 범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범죄 실화를 다룬 13개의 다큐멘터리 추천작과 함께 넷플릭스를 200% 즐겨보세요💁‍♀️

📌 최종 업데이트 일자 2024년 4월 최종 업데이트 된 아티클이에요.


요즘 미국에서 제일 난리 난
<제프리 앱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

제프리 앱스타인과 함께 찍힌 빌 클린턴 사진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사회 · 실화
회차: 4부작
러닝타임: 평균 56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미성년자 성 착취 파문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제프리 앱스타인 다큐가 요즘 제일 핫한 이유가 있어요. 미국에서 해당 성범죄 사건 연루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거든요. 클린턴, 앤드루 왕자, 트럼프 등을 포함해 180여 명의 실명과 그들에 대한 광범위한 증언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거죠.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앱스타인이 소유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별장과 뉴욕 맨해튼 자택 등으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초대해 저지른 성 착취 범행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넷플릭스에서 <제프리 앱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를 틀어보세요.

‘스카이캐슬’을 연상케 하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 가족
러닝타임: 1시간 27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벌써 드라마가 종영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떠올리면 충격적인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던 이 드라마의 빗나간 교육열을 떠올리면 아직도 혀를 내두르게 돼요.

2024년 4월 기준 영화 순위 5위를 기록 중인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마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떠올리게 하는 넷플릭스 다큐예요.

사건은 어느 평범한 저녁, 정체 모를 세 명의 남자가 갑자기 집에 들어와 총으로 제니퍼의 가족들을 위협하는 것에서 시작해요. 제니퍼는 괴한들에게 난간에 묶여 꼼짝하지 못하고, 베트남 이민자로 영어에 서툰 그의 부모가 괴한들의 돈 요구에 원하는 대로 따르지 않자 결국 총을 쐈다며 911에 신고해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제니퍼가 이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일한 생존자라고 생각했지만, 증언이 계속될수록 제니퍼의 말은 계속해서 바뀌었고, 집 주변 CCTV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증언과는 다른 장면이 보이며 경찰이 의심을 시작해요.

결국 이 사건의 진실은 제니퍼가 자신의 전 남자 친구인 대니얼과 함께 벌인 짓이라는 건데요, 사건을 벌인 이유에 대해 제니퍼는 자신의 부모가 ‘호랑이 부모(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오로지 공부나 연습을 종일 시키고, 규칙을 위반하면 가혹하게 처벌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뜻함)’였으며, 그 때문에 자신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고백해요.

제니퍼는 부모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좋은 성적, 약대 진학 등의 거짓을 꾸미다 못해 사귀게 된 대니얼을 반대하자 오히려 그에게 부모의 살인을 사주한 것이 사건의 진상이었어요.

부모의 기대와 압력, 부담과 도피가 결국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린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를 보면, 제니퍼의 엄마가 자신이 괴한에게 살해 협박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제니퍼만큼은 제발 살려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정작 그 사건의 배후가 딸이라니… 어쩐지 생각이 많아지는 다큐가 아닐 수 없어요😔

로맨스 스캠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로맨스 스캠을 다룬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 복수
러닝타임: 1시간 54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지난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국민 7만 명이 로맨스 스캠 피해로 총 13억 달러를 잃었다고 해요.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편취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대체 왜 그런 수법에 속는 거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넷플릭스 다큐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를 보면 알 수 있어요.

'틴더 사기꾼'이라는 원제를 가진 이 다큐는 거대 다이아몬드 재벌 2세 행세를 하며, 틴더라는 데이트 앱에서 매칭된 세 명의 여성에게 전 세계 이곳저곳을 돌며 사기를 치는 사이먼을 직접 피해자들이 나와 고발하는데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막장 드라마의 흡입력을 지닌 이 다큐! 흥미진진하지만 결말은 열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사랑’을 변명으로 한 살인
<연인, 스토킹, 살인>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러닝타임: 1시간 27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누군가는 사랑에 속아 돈을 잃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사랑을 변명으로 삼아 ‘스토킹’을 하고, 살인에 이르기까지 하기도 해요. 처음 들었을 땐 낯설기만 했던 단어가 이제는 만연한 범죄 중 하나가 됐어요.

<연인, 스토킹, 살인>은 제목 그대로 연인 관계가 스토킹으로 이어지고,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다큐멘터리예요. 하지만 단순하게 스토커를 잡는 이야기였다면 이처럼 충격을 받진 않겠죠?

이 다큐는 크게 세 명의 남녀가 나와요.

  • 👨 데이브 데이팅 앱에서 리즈와 캐리를 만남. 캐리에게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하고, 그 때문에 편집증을 얻기도 함.

  • 👩 캐리 데이브를 스토킹하며, 데이브가 만나는 리즈에게까지 괴롭게 만듦.

  • 👩 리즈 데이브와 데이트를 했다는 이유로 캐리에게 괴롭힘을 당함. (캐리가 집에 방화를 하고, 차를 망가뜨리는 등의 피해를 얻음)

“내가 못 갖는다면 아무도 가질 수 없어”, “널 지켜보고 있어. 네 삶을 망가뜨릴 거야.” 등 캐리가 보내는 문자는 무시무시하기만 한데요😱..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정말 캐리가 범인이 맞나?’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고, 알고 보니 스토킹을 하고, 살인을 한 범인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절대로 범인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스토커는 누구인지 다큐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조명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조명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수사 · 시사 교양
회차: 8부작
러닝타임: 평균 51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국내 사이비 종교와 교주의 실체를 파헤친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는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국내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었어요.

JMS 교주 정명석을 비롯해 박순자, 김기순, 이재록 등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는 4명의 인물을 소재로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이 다큐는 각 종교마다 피해자들과 사건 관계자들이 등장해 직접 증언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JMS 편은 성폭력 사건 당시의 상황이 담긴 녹취록과 영상 자료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어요.

<나는 신이다>로 인해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으로도 커졌는데요,다큐가 방영된 지 반년이 넘은 최근, 검찰은 JMS 총재인 정명석에게 “메시아 행세를 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최근 <나는 신이다>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공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시즌2는 또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미국 최대의 위작 사건
<당신의 눈을 속이다: 세기의 미술품 위조 사건>

미국 최대의 위작 사건 <당신의 눈을 속이다: 세기의 미술품 위조 사건>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 미술
러닝타임: 시간 30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이번에는 잠시 분위기를 바꿔 미술품 사기로 넘어가 볼까요? 혹시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노들러 갤러리 스캔들은 1846년 문을 연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노들러 갤러리에서 거의 20년 동안 60개의 위작을 판매하며, 총 8천만 달러 규모의 사기를 쳐 미술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에요.

미국 최대의 미술품 사기로 꼽히는 이 사기는 노들러 갤러리의 관장인 앤에게 글라피라 로잘레스라는 아트 딜러가 접근해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등 추상 표현주의 화가들의 위작을 유통한 건데요, 실은 무명의 중국인 화가를 고용해 위작을 제작한 과정 자체보다는 전후 주요 인물들과 미술계의 반응을 살펴보길 권해 드려요.

형사 처벌을 피하고자 공범이 아니라 멍청하게 속아 넘어간 화랑 대표를 연기하고 있는 것 같은 앤과 과연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 예술품을 소유한다는 것에 대한 현대인의 욕망 같은 것들 말이죠.

그때 그 배아줄기세포 사기극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

그때 그 배아줄기세포 사기극의 주인공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과학 · 자연 · 사회
러닝타임: 1시간 25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2000년대 초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배아줄기세포' 사기극을 기억하시나요? 노벨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영웅으로 대접받았던 황우석 박사가 2005년 MBC PD수첩의 보도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한 것이 밝혀지며

심지어 난자 채취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폭로되며 과학 윤리 문제로 번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줄기세포 논문 조작으로 전 세계 과학과 의료계 등에 논란을 일으켰던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중동으로 근거지를 옮겨 낙타 등 동물 복제 연구를 하는 근황이 담긴 넷플릭스 다큐가 업로 됐어요.

그는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나얀 왕가의 왕족이자 우리에게는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팀인 맨체스트 시티 FC 구단주로 잘 알려진 '만수르'의 투자를 받으며 동물 복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나 다큐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의견이 분분한 만큼 직접 보고 판단하는 걸 추천 드려요.

믿을 수 없는 실화의 범죄 추적극
<사진 속의 소녀>

믿을 수 없는 실화의 범죄 추적극 <사진 속의 소녀>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러닝타임: 1시간 42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끔찍한 범죄 실화를 다룬 넷플릭스 범죄 다큐가 많은데요, <사진 속의 소녀> 역시 어느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 되는' 한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하며 시작해요.

스트립퍼로 일하던 스무살의 샤론이 단순 교통 사고인 줄 알았던 사건은 엄청난 미스터리로 빠지게 되는데, 이 범죄를 추적하는 다큐예요.

알고 보니 그루밍 성범죄 그 이상의 믿을 수 없는 끔찍한 범죄 실화를 추적해나가는 이 다큐는 선정적인 주제와 전개에 놀랄 수 있지만 단순히 자극적인 내용만을 반복해 보여주는 대신 그녀의 불우한 환경과 사회적 안전망 하나 없이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사회 구조 문제를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다큐라 의미 있어요.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충격 엔딩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충격 엔딩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수사 · 실화
회차: 3부작
러닝타임: 평균 1시간 3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영화 <서치>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이 다큐!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예요.

어느 날 인터넷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잔혹한 영상이 올라와요. 이를 보고 놀란 네티즌 수사대가 고양이 학대범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추적 과정이 마치 영화 <서치>를 떠올리게 해요.

흔히 동물 학대 범죄는 반사회적 범죄의 전조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실제로 고양이 학대범을 추적했지만, 이 사건이 잔인한 살인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에미상 논픽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각본상도 받은 다큐인 만큼, 놓치면 안 되는 넷플 다큐 중 하나예요.

'n번방' 사건 취재기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n번방' 사건 취재기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실화 · 보도
러닝타임: 1시간 45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대한민국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온라인 성범죄 'n번방'을 기억하실 거예요. 그 n번방의 실체를 파헤치며, 사건을 추적해나간 기록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예요.

그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범죄 다큐는 연쇄 살인이나 사이코패스, 성범죄 등 오랜 역사를 가진 범죄에 대해 조명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이 다큐처럼 '사이버 성범죄'를 추적하는 건 그간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주제라 공개 1주차만에 비영어 영화 부문 10위권 안에 오르기도 했어요.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 <서치>의 연출 방식처럼 PC와 모바일 화면 속 채팅과 사진을 이용해 전개하는 몰입도 높은 연출을 취하고 있어요.

여전히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 이 사건 이후 온라인 성 착취 범죄는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잡히지 않은 가해자들이 더 많은 현재 진행형인 범죄인 만큼 꼭 보시길 추천 드려요.

미스터리 수사물 같은 실화 사건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미스터리 · 범죄 · 실화
회차: 4부작
러닝타임: 평균 48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손에는 지팡이 같은 총을 들고. 목에는 폭탄이 달린 고리를 찬 피자 배달부가 은행 강도로 돌변하고, 의문의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요.

미제로 남은 2003년 펜실베이니아주주 은행 강도 사건의 시작인데요, 일명 'Pizza Bomber'로 불리는 이 사건을 그려낸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는 미스터리 수사물을 좋아한다면, 아마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한 자리에서 4부작을 보게 될 다큐예요.

넷플릭스 다큐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잘 만든 이 다큐는,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확실한 결말이 나지 않은 사건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따라가요. 천재인지 악마인지 모를 이들이 저지른 미궁의 범죄 사건이 궁금하다면? 지금 재생해 보세요. 그 어떤 스릴러 영화보다 긴박하고, 몰입도 높은 다큐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중인격자
<빌리 밀리건, 24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법정 · 범죄 · 실화
회차: 4부작
러닝타임: 평균 1시간 1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이제껏 소개한 범죄 실화 넷플 다큐들이 '범죄 사건'에 초점을 맞췄다면, <빌리 밀리건, 24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는 범죄자인 듯 범죄자가 아닌 인물에 초점을 맞춘 다큐예요.

1977년 납치와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가 다중인격장애와 정신 이상으로 무죄 혐의를 받은 '빌리 밀리건'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중인격자인데요, 24개의 인격을 지닌 그를 모티브로 해 <23 아이덴티티>, <크라우디드>, <킬미힐미>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중 인격 캐릭터들을 다루기도 했어요.

<빌리 밀리건, 24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의 관전 포인트! 영화 <테이큰2>를 감독한 올리비에 메가통 감독이 연출을 맡아 사건 당시와 현재를 교차 재구성한 연출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데요, 그뿐 아니라 단순히 빌리의 다중인격을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중인격이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가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다큐예요.

폰지 사기(다단계 사기)의 대명사
<버니 메이도프: 월가의 괴물>

평점: ★★★★
카테고리: 다큐멘터리
장르: 범죄 · 경제 · 비지니스
회차: 4부작
러닝타임: 평균 1시간 2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범죄 다큐멘터리 주제는 '폰지 사기'예요. 금융 범죄 중에서도 '폰지 사기'는 흔히 말하는 '다단계 사기'인데요,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며 고수익을 벌 수 있는 것처럼 구는 금융 피라미드를 뜻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머지포인트'의 '폰지 사기'로 85만 소비자가 패닉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월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폰지 사기를 저지른 버니 메이도프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역사상 최대 73조 원의 폰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어 150년 형을 받은 버니 메이도프를 그린 <버니 메이도프: 월가의 괴물> 다큐는 수십 년간 그가 어떻게 폰지 사기를 쳤고, 그게 어떻게 드러났으며, 그 후폭풍의 결말까지 그려낸 4부작 다큐예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존 말코비치, 샌디 쿠팩스 등 유명인들도 당한 폰지 사기에 대해, 그리고 금융 투자와 관련해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다큐예요.

#넷플다큐추천#넷플릭스범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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