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프렌즈>만 볼래? 영어공부 하기 좋은 신상 미드 추천 (2024 ver.)
2024 새해 계획 잘 세우셨나요? 매년 운동, 독서, 영어, 취업(이직) 등이 단골 계획인 것 같은데요, 늘상 빠지지 않는 영어! 작심삼일 말고 쉽고 재밌는 미드로 올해는 꼭 가늘고 길게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 보자고요😤
그런데 어떤 미드를 봐야 영어 회화 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무조건 미드이기만 하면 다 영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 아니예요.
영어 회화 공부하기 좋은 미드의 조건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은 기본!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트렌디한 회화 표현들을 사용하는 미드가 좋아요.
말이 너무 빠르지 않고, 잘 들리는 미드를 선택해야 해요.
부담 없이 보기 좋도록 한 회당 20~30분 분량의 미드를 골라요.
반대로, 영어 회화 공부를 위해 미드를 볼 때 좋지 않은 조건들도 있어요.
지나치게 어렵거나 전문적인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는 미드
대화가 너무 빠른 미드
욕, 슬랭, 신조어 등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미드
영어 회화 공부에 빠지지 않는 추천작 <프렌즈>만 언제까지 볼 수는 없는 일! 1994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미드 <프렌즈>는 사실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대화가 너무 빠르고 농담이 너무 많아 알아듣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게다가 이미 영어 회화 공부 결심을 세우며 몇 번씩 다들 보셨을 거고요.
그럼 대체 어떤 미드를 봐야 하냐고요? 영어 회화 공부하기 좋은 미드의 조건에 딱 맞는 2024년 최신 버전 미드 추천을 시작해볼게요🤗
<굿 플레이스>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판타지 · 철학 · 시트콤
회차: 13부작
출연진: 크리스틴 벨, 테드 댄슨, 윌리엄 잭슨 하퍼 外
러닝타임: 평균 22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줄거리: 모든 것이 평화로운 곳, 굿 플레이스에서 주인공 엘리너가 눈을 뜬다. '당신은 살아생전 선한 일만 했기에 이곳에 왔다'는 설명을 듣는 엘리너는 실은 생전에 노인들에게 사기를 치며 산 인물. 자신이 전산 오류로 오게 된 사실을 숨기고, 굿 플레이스에 어울리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겨울왕국>의 안나 역 성우로 알려진 크리스틴 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트콤 <굿 플레이스>는 리스닝과 섀도잉 연습을 하기 딱 좋은 미드로 강추해요👍
특히, 주인공들 가운데서도 엘리너 역을 맡은 크리스틴 벨과 마이클 역을 맡은 테드 댄슨, 타하니 역을 맡은 자밀라 자밀의 발음이 명확해서 리스닝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단순히 듣기만 하기보다는 셋의 입모양도 눈으로 보면서 같이 섀도잉하면 영어 회화 실력이 쑥쑥 늘 거예요.
<영 셸던>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가족 · 코미디 · 시트콤
회차: 22부작
출연진: 이언 아미티지, 조 페리, 랜스 바버, 애니 포츠, 몬타나 조던, 리건 리보드 外
러닝타임: 평균 20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줄거리: <빅뱅이론>의 천재 물리학자 셸던 쿠퍼의 어린 시절을 다룬 이야기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 중 하나로 유명한 <빅뱅이론>을 재밌게 보셨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빅뱅이론>의 스핀오프 미드 <영 셸던>도 영어 회화 공부하기 좋은 미드로 추천해요.
한 회 20분대의 가벼운 분량으로, 하루 하나씩 에피소드를 보는 재미가 톡톡한 <영 셸던>은 셸던과 셸던 가족이 주인공이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배우기 좋아요.
아이들이 나오는 시트콤이라 문장도 쉬운 편이고, 잘 들리는 편이라 영어 초보라면 더더욱 <영 셸던>으로 회화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걸 권해드려요💁♀️
<그레이스 앤 프랭키>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가족 · 코미디 · 시트콤
회차: 22부작
출연진: 제인 폰다, 릴리 톰린, 마틴 신, 샘 워터스톤 外
러닝타임: 평균 29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줄거리: 40여년을 가깝게 지내던 두 가정의 남편들이 자신들이 동성애자이며 지난 20년간의 만남을 고백하고, 이혼을 요구한다. 이혼 당한 두 아내 그레이스와 프랭키가 함께 살며,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에피소드별로 2~30분 정도의 분량이라 부담없이 보기 좋은 <그레이스 앤 프랭키>도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리스닝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데요, 두 주인공인 그레이스와 플애키가 할머니라 말하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 잘 들리거든요. 주인공 외에 두 남편들도 할아버지라서 마찬가지고요.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에다 속도까지 천천히 이야기하니 리스닝 하기 참 좋겠죠?
<네버 해브 아이 에버>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하이틴 · 코미디 · 시트콤
회차: 10부작
출연진: 메이트레이 라마크리시난, 라모나 영 , 리 로드리게즈 外
러닝타임: 평균 27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줄거리: 인도계 미국인 10대 소녀 데비의 좌충우돌 미국 학교생활을 그리는 시트콤
혹시 <가십걸>로 영어 공부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가십걸> 대신 <네버 해브 아이 에버>로 재생 목록을 바꿔 보시길 권해 드려요.
<네버 해브 아이 에버>는 하이틴 드라마라서 난도가 높지 않아 기초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분들께 영어 공부용으로 좋은데요, 술이나 마약, 욕, 슬랭 등이 자주 나오는 다른 하이틴 미드들과 달리 건전한 편이라 훨씬 더 영어 공부용으로는 적합하거든요.
<네버 해브 아이 에버>가 좋았다면, 비슷한 하이틴 미드 <엑스오, 키티>나 <어느 날 윌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도 좋아요!
<브루클린 나인-나인>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코미디 · 수사물 · 시트콤
회차: 22부작
출연진: 앤디 샘버그,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테리 크루스, 멜리사 푸메로, 조 로 트루글리오, 첼시 퍼레티, 안드레 브라우어 外
러닝타임: 평균 23분
볼 수 있는 OTT: 넷플릭스
줄거리: 브루클린 99번 관할구에 세워진 뉴욕 시경 브루클린 99번 관할서에 새로 임명된 레이몬드 홀트 서장이 이끄는 형사팀의 이야기
일명 '브나나'로 불리는 <브루클린 나인-나인>도 영어 회화 공부로 많이들 보는 시트콤이죠?
일반적으로 <NCIS>나 <그레이 아나토미> 등 경찰이 나오거나 수사물은 전문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 공부용으로 추천하지 않는데요,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경찰들이 나오지만 경찰서 안에서 일상적으로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하는 시트콤이라 일상적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더 모닝 쇼>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블랙 코미디 · 풍자 · 드라마
회차: 10부작
출연진: 제니퍼 애니스톤, 리스 위더스푼 外
평균 러닝타임: 1시간 3분
볼 수 있는 OTT: 애플TV+
줄거리: 알렉스와 아침 쇼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남성 진행자 미치 케슬러가 성범죄 혐의로 하차한 뒤의 방송국 내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하는 이야기
영어 회화 공부하기 좋은 미드 부동의 1위인 <프렌즈>를 몇 번씩 봤다면, 제니퍼 애니스톤의 <더 모닝 쇼>로 넘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제니퍼 애니스톤이 앵커로, 리즈 위더스푼이 리포터로 나오는 <더 모닝 쇼>는 보도국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캐주얼한 표현들보다는 고급스러운 표현과 표준어를 익히기 좋아요.
또한, 방송국이 직장이다 보니 비지니스 영어까지 두루 들을 수 있어 초급보다는 중급 이상으로 넘어가시는 분들이라면 <더 모닝 쇼>를 추천해요.
<더 모닝 쇼>를 봤다면, 같은 보도국 배경의 <뉴스룸>도 강추👍
<모던 패밀리>
평점: ★★★★☆
카테고리: 드라마
장르: 코미디 · 모큐멘터리 · 시트콤
회차: 22부작
출연진: 에드 오닐, 소피아 베르가라, 줄리 보웬, 타이 버렐, 제시 타일러 퍼거슨, 에릭 스톤스트리트, 세라 하일랜드, 아리엘 윈터, 놀런 굴드, 리코 로드리게스, 오브리 앤더슨 에먼스, 제레미 매과이어 外
러닝타임: 평균 23분
볼 수 있는 OTT: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을 가진 세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현대 미국 가정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프렌즈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 영어 회화 공부 추천작 미드인 <모던 패밀리>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한 회당 20분대의 시트콤이라 부담 없이 매일 매일 보기 좋은 <모던 패밀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에서부터 손자, 손녀까지 가족의 일상생활을 다루고 있어 여러 세대의 일상적 회화 표현을 배우기 좋아요.
하지만 <프렌즈>와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낯선 속어, 슬랭, 신조어 같은 표현들이 많이 나와 쉐도잉 초보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중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가진 분들께 추천하는 미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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